와이즈에셋 "테마펀드 수익률 우수"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12일 생로병사 펀드, 한류열풍 펀드 등 테마펀드가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즈에셋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관련주에 투자하는 `현대 히어로-생로병사 주식'은 1개월 수익률이지난 10일 16.83%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성장형 주식형 펀드 중 최고라고 말했다.

`생로병사 펀드'는 지난 6월 초 전환형으로 설정된 이래 약 5주만에 목표수익률15%를 달성했으며 지난 7월말에 설정된 추가형이 지금까지 27%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다고 와이즈에셋은 전했다.

와이즈에셋은 또 지난 8월 말 출시한지 4시간만에 조기 마감됐던 `테마 4-한류열풍 주식'도 1개월만에 목표수익(15%)을 채우고 채권형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에셋 조영현 운용대표이사는 "지난 2∼3년간 연기금 등의 자금을맡아 운용한 결과 성과보수로 60여억원을 받았는데 이는 기본보수보다도 훨씬 많은규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 증시는 중국 수혜에 힘입어 장기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40%가 넘는 외국인들의 지분이 내국인에게로 넘어오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와이즈에셋은 2대 주주인 현대증권의 이름을 반영해 회사명을 `현대와이즈에셋자산운용'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과 상표 사용계약을 맺기 위해 논의 중이지만 현대그룹 계열사로 정식편입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