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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정조준… 삼성 갤럭시팀 뜬다

동계 스포츠 스타 구성 마케팅 시동<br>러·미·중 등 16개국서 홍보 캠페인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 스타들을 앞세워 내년 2월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계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소치 동계올림픽의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개최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등 전세계 16개국에서 ‘삼성 갤럭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갤럭시 팀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민적인 응원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먼저 16개국 중 첫 번째로 발표된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은 2012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인 에브게니 말킨을 포함해 쇼트트랙 선수 타티아나 보로둘리나, 피겨스케이팅 선수 엘리자베타 투크타미셰바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동계 스포츠 스타 10명으로 구성됐다.



전성호 삼성전자 CIS총괄 부사장은 “삼성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가장 혁신적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삼성의 앞선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고 즐기고, 삼성 갤럭시 팀 선수단을 통해 올림픽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의 올림픽 캠페인을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은 디지털과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스포츠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러시아법인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com/ru) 내에 삼성 올림픽 디지털 허브를 오픈해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삼성의 올림픽 마케팅 활동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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