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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IT서비스 업체들 관심 가질만"
입력2009-12-11 17:16:37
수정
2009.12.11 17:16:37
시장규모 7,800억대 전망… SK C&C등 수혜주 부각
SK C&C, 더존비즈온 등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1년에는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 기업에 이어 2013년부터는 모든 상장 기업이 IFRS를 도입함에 따라 새로운 회계 관련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구축 및 유지, 관리하는 솔루션업체가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IFRS 관련 시장 규모는 7,8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회계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IT서비스 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SK C&C는 국민은행ㆍ하나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금융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더존비즈온은 크라운해태그룹ㆍ모나미 등 중견 기업에서 활발히 수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체 개발 솔루션을 통해 제2금융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동부CNI와 자회사를 통해 비금융권 IFRS 시장에 나선 코오롱아이넷도 수혜주로 꼽힌다.
한편 이날 더존비즈온은 최근의 잇단 IFRS 시스템 수주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9,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 C&C는 지난달 상장 이후 주가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코오롱아이넷과 동부CNI는 12월 들어 이날까지 각각 16.7%, 9.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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