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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1분기 선적량, 전분기 대비 42% 감소 전망

세계 4위의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소니에릭슨의 올 1분기 선적량이 전분기에 비해 42%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니에릭슨은 올 1분기 1,400만대를 선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2,420 만대)보다 42% 줄어든 것이다. 이 회사는 또 1분기 세전 순이익이 3,400만~3억9,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에릭슨의 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판매 업자들의 재고 축소가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1위 업체인 노키아가 다양한 제품군으로 폭 넓은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데 비해 소니에릭슨은 고가 제품이 주력이어서 경기 위축에 따른 타격이 특히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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