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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민주주의 핵심은 화해와 포용"

"뜻이 다를 때는 대화·타협으로 노력할 것"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규칙으로 선거하거나 표결한 뒤 그 결과에 승복하고 그 다음에 다시 심판받아 승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는게 민주주의의 원칙"이라며 "이 원칙을 저도 충실히 따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시내 힐튼호텔 컨벤션룸에서 열린 제37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과거에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이 불가피했지만 지금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거나 인권을 짓밟는 독재정권이 없고 국민이 다스리는 국민주권시대가실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이제 민주주의의 핵심은 대화와 타협, 화해와 포용"이라면서 "나와 뜻이 다르고 나를 공격하는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만큼 반드시 상대를 존중하겠으며 뜻이 다를 때는대화와 타협으로 뜻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지금 갈등이 많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위기라고 얘기하지만동시에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라며 "(해외에) 나가보면 우리나라 만큼 부러움을 사고 있는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나라 만큼 불평이 많은 나라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그것은 우리의 성취동기가 너무나 높고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지도자들이 잘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되는 나라이고 축복받은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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