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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글로웍스 박성훈 대표 법원 출두

박성훈 글로웍스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두했다. 박 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한 의견을 묻자“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주가조작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거액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박 대표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9년 글로웍스의 몽골 보하트 금광개발 등 해외 자원개발사업 과정에서 호재성 허위 정보를 유포해 500억 원이 넘는 이득을 챙기고,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글로웍스 측은 “박 대표가 실제로 주식을 통해 이득을 취하지 않았으며 부정거래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소명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박 대표는 2000년 2월 벅스뮤직을 창업해 회사를 2001년 음악사이트 부문 세계 1위에 올려놓고 1,000만명 넘는 회원을 확보하는 등 ‘벤처 신화’로 불리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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