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이노베이션, 4일째 하락

SK이노베이션이 4일만에 소폭 상승해 출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전일 대비 0.24%(500원) 상승한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에 대한 긍정전망과 함께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현지 정유업체의 생산차질 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급등해 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조정을 보였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에 대한 긍정 전망은 여전하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 8,782억원, 영업이익은 7,677억원의 호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정제마진은 전분기 배럴당 6.9달러에서 1분기 평균 8.8달로로 상승하여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현재 11달러로 상승하여 연중 정유부문의 안정적 실적 유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화학부분은 PX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으며 일본의 PX 수출 차질로 수혜 예상되고, 윤활유 부문은 전분기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있으며, 래깅에 따라 2분기부터 스프레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디젤, 케로 스프레드는 확대 예상되고, 휘발유는 높은 재고로 인해 소폭 하락 예상되다”며 “일본 지진 영향으로 정유제품, PX, PP의 반사 수혜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2분기는 정유설비 정기보수로 동 부분 실적 소폭 감소하나, 윤활유 래깅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견조한 실적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국내 대표 E&P 업체인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되고, 브라질 광구 매각 대금 유입으로 투자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