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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옵션만기일… 소폭 매도우위 예상

9일 옵션만기일은 순차익잔액 증가로 소폭 매도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약세국면을 벗어났고 컨버전(합성선물매도+선물매수)도 0.57포인트로 청산가능한 수준(-0.2포인트)과 괴리가 있어 무난한 만기를 예상한다”며 “현재 안정된 베이시스와 원화 강세 국면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차익잔액을 서둘러 청산하지는 않겠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잔액을 청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옵션만기일에는 소폭 매도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달 매도우위 전망은 지난 4월 옵션 만기일 이후 1,100억원 가량 늘어난 순차익잔액을 통한 청산물량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옵션만기일 이후 금융투자는 차익거래를 통해 1,248억원, 43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투신과 보험은 1,388억원, 1,2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며 “이 중 보험의 청산가능성이 높고 실질적인 물량 부담은 1,2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월 만기 이후 베이시스 0.9포인트 이상에서는 외국인 차익매수(현물매수+선물매도)와 1.0포인트 이상에서는 기관의 차익매수가 있었다”며 “이들 물량은 만기일에 시장베이시스가 0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면 외국인과 보험에서 청산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도 “지난 4월 옵션만기일 이후 줄었던 순차익잔액(4조1,000억원)이 베이시스 강세국면으로 다시 4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이번 옵션만기일에 지난달 말부터 유입된 매수차익잔액이 있어 베이시스가 약세로 전환되거나 컨버전을 통해 청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옵션만기일 이후에는 외국인들의 수급변화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3월 이후 시작된 신흥국의 자금이탈이 5월 들어 유입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3월 외국인은 신흥시장에서 비차익거래를 통해 9,200억원, 4월에도 2,000억원이상을 순매도했다”며 “외국인의 투기적 선물매도 포지션이 임계치에 근접하고 있어 ‘외국인 선물매수전환-베이시스호전-차익매수’로 전환 가능해 만기 이후 외국인의 수급반전 여부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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