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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2대 주주에… 포인트아이 급등

유명 배우 고현정씨가 코스닥 상장사 포인트아이의 2대 주주로 등극한다는 소식에 포인트아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배우 견미리씨가 주요 주주로 등극한 후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보타바이오의 전철을 밟을지 주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인트아이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9.55%(530원) 급등한 6,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강세는 '고현정 효과'로 풀이된다. 포인트아이는 전날 공시를 통해 매니지먼트 업체인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지분 90%를 확보하고 있는 배우 고현정씨는 합병 이후 포인트아이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고씨는 합병 법인의 경영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배우 견미리씨에 이어 고현정씨까지 잇따라 유명 연예인이 코스닥 시장에 발을 들이면서 앞으로의 주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주가는 배우 견미리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대비 현재까지 190% 이상 급등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타바이오의 경우 견미리씨가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신규 사업인 화장품 사업 부문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연예인 주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포인트아이 역시 신규 성장 동력인 화장품 사업에서 고현정씨의 브랜드 가치 등을 활용할 계획인 만큼 향후 주가도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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