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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민들 차량등록 비용 낮춘다

도시철도채권 매입 비용 대폭 경감.신차 1대당 약 7만원 비용 절감

부산시가 자동차 취득시 도시철도채권 매입 비율을 대폭 낮추기로 결정함에 따라 서민들의 자동차 등록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6인승이하 비사업용 승용차를 부산시에 신규등록하려면 자동차 취득세 과세표준액의 7% 만큼 도시철도채권을 매입했으나 이날 부터는 배기량에 따라 2,000cc미만은 4%, 2000cc이상은 5%만 매입하면 되도록 조례를 개정, 공포 시행한다. 또 지프형 등 다목적형 자동차 신규등록은 종전 5%에서 4%로, 중고차의 이전등록은 종전 6%에서 4%만 도시철도채권을 매입하면 된다. 이 경우 자동차 신차 구입가격이 3,000만원(2,000cc)인 경우 7만원 정도의 실질적인 도시철도채권매입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비사업용 승용 자동차를 신규 등록하는 경우 인근 시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채권의 매입금액을 하향 조정해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자동차 등록 활성화로 세수 확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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