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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3.09P 상승한 698.69P로 마감

엔달러 환율의 안정과 금리의 하향안정세 지속, 700포인트대 붕괴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반등폭은 크지 않았다.25일 종합주가지수는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3.09포인트 상승한 698.69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5,183만주, 1조8,118억원을 기록, 전일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부진한 거래양상을 보였다.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이날 상승종목은 598개로 하락종목 192개를 수적으로 압도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은 이날 883억원 순매수(투신 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들은 818원 순매도, 개인역시 5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의 순매도로 거래대금과 개장일기준 4일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122엔대를 유지, 전일의 124엔대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회사채, 국고채등 금리도 하향안정세를 지속했다. 종목별로는 대규모유상증자 소식에 따라 LG산전이 하한가로 밀렸고 그동안의 낙폭과대에 따라 증권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대부분의 증권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실적우량주로 기관과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삼보컴퓨터는 이날도 강세를 지속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으로는 LG증권과의 합병이 어려울 지 모른다는 소식에 LG종금이 약세와 함께 503만주 대량거래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조조정성과 가시화, 인터넷사업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삼성물산이 강세를 기록하면서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전장초반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물공세로 전일보다 5.56포인트 하락한 690.04포인트를 기록, 690선 붕괴가 임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낙폭과다에 따른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반전, 후장한때 700선을 회복한 704.01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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