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다우지수’로 불리며 지난달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KTOP30지수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실망스러운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TOP30지수는 어제 5,357.80으로 마감하며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지난달 13일보다 10.9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이 8.12%인 것에 비해 더 낮은 것입니다.
시장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인 지난 이틀간 상승 탄력도 코스피보다 약했습니다. KTOP30지수는 지난 25~26일 2.48% 상승한 데 비해 코스피는 3.51% 올랐습니다.
KTOP30지수는 코스피200지수가 한국 경제의 성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 아래 개발된 것으로, 한국 증시와 경제를 대표하는 초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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