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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生 올 당기순익 9,000억 목표

대한생명이 2003회계연도(2003.4~2004.3)에 9,000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한생명은 7일 63빌딩에서 고영선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3 보험영업 출정식`을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대한생명은 영업이 신장세를 타고 있지만 올해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다소 보수적인 이익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3월말 결산에서는 1조원 가량의 당기순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한생명은 이와 함께 생산성과 영업효율 면에서 업계 1위로 도약하기 위해 ▲영업조직의 프로화 ▲판매활동의 표준화 ▲고객서비스 차별화 등 3대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이상인 고효율 설계사 수를 현재 8,500명에서 1만5,000명 수준으로 늘인다는 구상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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