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태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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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그룹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신년 목표를 세웠다.
케이디씨그룹은 30일 케이디씨정보통신, 바른전자, 아이스테이션, 리얼스코프, 케이디씨네트웍스 등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최고경영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디씨그룹 5개 계열사의 올해 총 예상매출액은 4,1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10% 성장한 수치다. 회사관계자는 “2007년 2.5억원에 불과하던 3D사업 관련 매출이 작년 210억원, 올해 800억원 수준으로 300배 이상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바른전자도 지난해 1,53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올해 2,000억원까지 성장했다”고 말했다.
케이디씨그룹은 내년 매출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기기 확대에 따른 플래시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바른전자은 사상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극장용·모바일 3D제품 증가로 케이디정보통신의 목표매출 1,5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 첫 3D태블릿 제품을 선보인 아이스테이션은 관련 제품이 LG유플러스에 공급돼 활기를 띄고 있다. 아울러 PMP, 디지털카메라, 네비게이션, 전자사전 기능을 통합한 미니탭 듀드(DUDE)와 세계 최초 무안경 3D태블릿 제품도 출시돼 매출 전망이 밝다.
지난 해 첫 매출이 발생했던 3D콘텐츠 전문기업 리얼스코프도 세계최초 3D드라마 '신의'(김종학감독 공동 제작), 아시아 첫 3D호러영화 ‘기생령’ 등을 제작 수주한 상태로 내년 확정 매출만 약 130억 원에 이른다.
김태섭 케이디씨그룹 회장은 “내년 전 계열사의 매출목표는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7천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나머지 3천억 원은 꾸준히 준비해온 신성장사업과 시너지 높은 관련기업의 공격적인 M&A 등을 통해 달성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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