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립은 항공권·호텔 예약, 패키지여행, 비즈니스 출장 관리 등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온라인 여행 선두기업으로 2억5천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며 2003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작년 방한한 유커 600여만명 중 25%인 150여만명이 씨트립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GS홈쇼핑은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씨트립이 보유한 방대한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해 유커 별로 차별화한 한국 여행과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유커에게 쇼핑 히트상품을 지정일에 숙소로 배송하는 모바일 쇼핑 ▲테마파크 입장권·외식 쿠폰 등 모바일 쿠폰 판매 ▲관광명소·쇼핑·맛집 등 위치 정보 서비스 ▲입출국 일자와 테마에 맞는 맞춤 일정 서비스 ▲위치정보에 기반을 둔 유커 부근 할인쿠폰 제공 서비스가 제공된다.
GS홈쇼핑은 이번 제휴로 유커 특수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0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방한 유커는 2019년에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1인당 쇼핑 금액도 1,400달러로 외국인 평균의 4배 수준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그동안 유커의 방한 여행 트렌드가 단체 관광객의 쇼핑 위주였다면 씨트립과 제휴한 신규 모바일 서비스로 유커 스스로 관광 및 쇼핑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돼 체험을 중시하는 개별 관광으로 패턴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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