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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김장재료 할인행사 풍성
입력1998-11-11 00:00:00
수정
1998.11.11 00:00:00
`김장 특수'를 노린 할인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김장재료 할인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 주부들에게 김장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작황부진으로 김장재료 값이 작년에 비해 30%정도 오를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코아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시중에서 포기당 700∼1,500원에 팔리고 있는 홍성산 고랭지 배추와 개당 7백∼1천2백원인 예산산 무를 5백원씩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김장시즌 내내 벌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29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김장시장전'을 열어 김제와 영암 등 산지에서 직송한 배추와 무를 시중가의 절반가격으로 판매하고 새우젓, 멸치젓 등 젓갈류도 평소보다 20∼30% 싼 값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부터 열흘간 본점에서 '젓갈 바자회'를 열어 각종 젓갈류를 싼 값에 판매하며 할인점인 E마트는 김장용품 코너를 연다.
갤러리아 수원점도 20일부터 11일간 '김장시장'을 개설, 산지직송 배추를 포기당 9백90원, 무를 개당 9백90원, 새우젓과 멸치젓을 1백g당 1천6백40원씩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16∼22일 본점과 무역점에서 `김장용 야채류 산지직송전 행사'를 열어 배추 포기당 9백50원, 무 개당 8백50원, 경북 영양 고춧가루 5백g당 1만2천원에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미도파 상계점은 13일부터 `김장김치 재료 모음전'을 열어 배추를 포기당 8백원, 무를 개당 5백50원에 판매하는 등 야채를 시중가보다 30∼40% 싸게 내놓는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0일부터 일주일간 `김치대축제'를 열고 각종 야채와 양념류를 특별할인가에 판매하며 분당점 문화센터는 26일 요리연구가를 초청, 주부들을 상대로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특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LG유통은 16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편의점인 LG 25 전 점포에서 김장김치(11종류)를 주문하면 3일내에 집으로 배달해주는 주문판매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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