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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조원대 北철광석 개발한다

광진공, 北과 합의…광물자원 개발 본격화

북한의 철광석 등 광물자원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북한의 철광석 매장량은 20억~40억톤으로 경제적 가치가 7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지난 7월 남북 경협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한 북한 광물자원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진공은 우선 평안북도 의주군의 덕현 철광산과 함경북도 무산의 무산철광 등 철광석 개발 2개 프로젝트를 비롯해 마그네사이트ㆍ아연ㆍ중석 등 총 5개 광산개발 사업에 북측과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7월 10차 남북 경추위에서 함경남도 단천의 검덕 아연광산 등 10개 광산(아연1, 마그네사이트1, 인회석2, 무연탄4, 유연탄2)을 투자유치 광산으로 우리 측에 제시한 바 있다. 광진공은 이와 별도로 금ㆍ마그네사이트ㆍ철ㆍ아연ㆍ몰리브덴ㆍ구리 등 6개 광종을 개발하자는 제안도 북측에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광진공은 이들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기업과 조만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해가기로 했다. 아울러 광진공은 연내에 평양사무소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북한 지질 및 광물매장량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진공은 또 남북 광물자원 협력 1호 사업인 황해도 정촌 흑연광산 시설이 올해 말 완공돼 내년부터 북한산 흑연제품이 국내에 반입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석ㆍ골재 사업에 참여해 이르면 10월쯤 예성강 모래 채취사업도 추진된다. 광진공의 한 관계자는 “북핵문제가 6자회담을 통해 타결되면서 남북간 광물자원 협력사업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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