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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정크본드 2015년 150억弗

블룸버그통신 전망

오는 2015년 아시아 정크본드 시장규모가 지금보다 5배나 큰 총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저금리추세로 아시아지역에서 발행된 고수익 투자자산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중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물량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아시아 정크본드에 몰려들고 있는 데는 외환위기후 기업들의 투명성이 개선돼 투기등급회사들 가운데서도 옥석가리기가 가능해진 점도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 정크본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하는 고수익ㆍ고위험채권을 말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99년 이후 작년 말까지 아시아 정크본드 시장규모는 10배 확대돼 작년말 현재 정크본드 유통액은 3억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수준은 미국의 5,900억달러와 유럽의 650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지만 성장속도는 아시아 정크본드시장이 미국과 유럽을 능가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미국 정크본드 시장규모는 10% 성장하는데 그쳤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정크본드 시장규모는 앞으로 10년동안 지금보다 5배 가량 성장하며 2015년에는 총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의 경우 중국의 신규 회사채 발행증가로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최근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신규 대출억제정책으로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한편 아시아 정크본드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주요 투자은행들의 회사채 발행주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곳은 모건스탠리로 지난 해 8억5,000만달러의 아시아 정크본드 발행을 주선해 2,000만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수수료를 발행규모의 1%로 잡을 경우 앞으로 10년 동안 아시아 정크본드 발행주선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만 1억5,000만달러에 달한다며 투자은행들에게 아시아 정크본드시장은 황금의 땅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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