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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텔ㆍ필링크 "저평가" 강세 반전

무선인터넷업체인 소프텔(065440)과 필링크(064800)가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강세로 반전했다. 17일 소프텔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 주말에 비해 175원(5.41%) 오른 3,410원을 기록했다. 필링크도 이틀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300원(2.76%) 상승한 1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이 연속하락에 따라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내년 4ㆍ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 저평가ㆍ실적모멘텀 종목 중심으로 매수종목을 제한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진혁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인터넷 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이지만, 실적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소프텔과 필링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내년 1ㆍ4분기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는 거원시스템 등은 매수에 나서볼 만 하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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