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바이오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21일 제주도청에서 먹는 샘물 ‘제주 삼다수’의 일본 지역 판매를 위한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 체결로 지아이바이오는 일본 내 삼다수 판매에 대해 5년간 독점적인 권한을 갖게 되었으며, 5년 경과 후에도 상호 협의에 의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판매하게 될 품목은 500밀리리터와 2리터 두 종류이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국내 구제역 사태와 올해 일본 지진사태로 인한 식수 방사능 오염 우려로 국내외에서 동시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심정현 대표는 “제주삼다수는 청정 수질과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이미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류스타를 내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 생수 시장을 빠르게 파고 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이날 “삼다수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며, 삼다수가 제주 수출 1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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