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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월마트 상속녀 대학때 돈주고 숙제시킨 사실 들통나
입력2005-10-20 16:22:09
수정
2005.10.20 16:22:09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상속녀인 엘리자베스 페이지 로리가 대학 재학시절 동료에게 거액을 주고 숙제를 시킨 사실이 들통나 졸업장을 반납하는 망신을 당했다. 미국 남가주대학(USC)은 지난달 30일자로 월마트 공동 창업자 버드 월튼의 손녀인 로리가 학위를 포기하고 졸업장을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로리의 룸메이트인 엘레나 마르티네즈가 ABC방송에서 2만달러(약 2,100만원)를 받고 3년간 학기말 보고서와 숙제를 대신해 줬다고 폭로한 데 따른 것이다. 로리는 지난해 5월 남가주대학 애넌버그 커뮤니케이션스쿨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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