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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탈당·의원직 상실

이성구씨 비례대표 승계


행정도시특별법 찬성 당론 채택에 반발해온 한나라당 박세일 의원이 23일 한나라당을 탈당, 의원직을 상실했다. 박 의원은 이날 낮 시내 한 음식점에서 박근혜 대표와 1시간 30여분간 오찬회동을 갖고 박 대표의 탈당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당의사를 밝힌 뒤 곧바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은 외연의 확산을 위해 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재창당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작년 3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이후 반발여론으로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입당, 박 대표와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박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이성구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이 의원직 승계 예정자 약력 ▦대구 출생(63세) ▦㈜동방 포루마 대표이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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