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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제 목소리 낸다

중견련 혁신위 "중견기업육성법 제정 추진"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중견기업육성법(가칭) 제정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틈바구니 속에서 속앓이를 했던 중견기업이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중견련 혁신위원회는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중견기업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호갑 차기 회장은 “중견기업의 법적 정의가 이미 마련됐지만 여전히 법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새 정부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조속히 법·제도를 개선해 성장사다리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와 관련해 “중견기업에 대한 법제도 정비가 돼야 적합업종 문제도 불협화음과 갈등없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반성장위원회의 적합업종 선정 과정에 중소기업과 대기업 관계자만 참가하고 있어 중견기업은 입장을 말할 기회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혁신위는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견기업의 인식개선 ▦청년취업인턴제 ▦채용 박람회 등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대기업은 고용없는 성장으로, 중소기업은 급여 등의 문제로 대학생들이 취업을 꺼린다”며 “중견기업은 정년을 최소 60세까지 보장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견기업들은 독보적인 성장의 신화를 써온 기업들로 새 정부 출범을 맞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포함해 수혜만 받는 기업이 아닌 경제 발전에 선순환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선언문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 외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전문기업 도약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을 통한 건전한 경쟁 환경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동참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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