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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언양가축시장 10월 상북면으로 이전
입력2011-04-13 10:30:52
수정
2011.04.13 10:30:52
울산 울주군은 현재 삼남면 교동리에 위치한 언양 가축시장의 대체부지를 상북면 지내리 못안마을 일대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언양 가축시장 이전을 놓고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으며 빠르면 오는 10월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언양 가축시장은 지난 2004년 9,000여㎡의 부지 규모로 조성됐으며 하루에 가축 100~200마리가 거래되는 등 울산지역 최대 가축시장이다. 이전부지인 상북면 지내리의 부지 면적은 1만2,210㎡다.
언양 가축시장은 경부고속철도(KTX) 역사부지에 포함돼 지난 2009년 70억원에 울산도시공사에 매각됐다.
울산도공은 KTX역세권 개발을 위해 언양 가축시장을 빨리 이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축협은 당장 이전할 형편이 안돼 당분간 기존 가축시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언양 가축시장은 지난해 구제역으로 3개월 이상 폐쇄됐다가 지난 12일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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