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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부 1차관 “북한 포격,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 영향 없어”

주형환 기재부 1차관 “북한 포격,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 영향 없어··모니터링은 강화”

“춤추는 금융시장 원인, 북한보단 美·中 등 대외 불확실성이 더 커”

오늘부터 합동점검대책반 구성

정부는 21일 북한군의 포격도발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하면서도 미국 및 중국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된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실무자들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전일 발생한 북한의 포격 도발은 시장 마감 이후 발생해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이외 다른 신흥국과 유사한 모습으로 북한 도발보다는 글로벌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0일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는 오후 7시 30분경 원·달러 환율이 7.4원 상승했다가 이날 오전 6시 1.2원 하락해 안정을 찾았다. CDS 프리미엄은 19일 65b에서 68bp로 3bp 상승했다.

그는 “과거 경험에 기인할 때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에 그치고 그 크기도 제한적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 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 경각심과 긴장감을 더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부터 관계 기관 합동점검대책반을 구성하고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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