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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무인 항공기 ‘드론’이 유망 미래 산업으로서 집중 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연습용 미니 드론의 판매량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지난 1월 연습용 드론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1.8% 증가한 데 이어 2월에도 24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습용 미니드론의 가격은 5만~20만원선. 크기가 5~30㎝ 밖에 되지 않지만 조종 방법은 일반 드론과 같기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드론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라는 게 아이파크몰 측의 설명이다. 송탁근 아이파크몰 키덜트 바이어는 “드론을 배우려는 계층은 사진기자와 재난구조 관계자 등 전문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과 어린이까지 다양하다”며 “올들어 한 달에 300대 이상 팔려나가며 드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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