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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마약사범 올들어 40% 급증
입력1999-05-19 00:00:00
수정
1999.05.19 00:00:00
윤종열 기자
히로뽕등 마약류 유통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올들어 전국에서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검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국에서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작년 동기의 1,361명에 비해 40% 증가한 모두 1,90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히로뽕 사범은 43.5% 늘어난 1,547명, 대마사범은 20.7% 증가한 327명, 코카인·헤로인 등 마약사범은 166.7% 폭증한 32명으로 조사돼 수입마약의 확산이 두드러졌다.
한편 서울지검 강력부(박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지난 1∼4월중 마약류사범 128명을 적발, 이중 110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11.36㎏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마약류는 히로뽕이 8,757g으로 주류를 이뤘고 코카인 1,222g, 해쉬쉬 1,040g, 헤로인 342.7g이었으며 특히 헤로인과 코카인 압수량이 작년동기에 비해 각각 57배, 2.5배나 증가했다./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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