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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벤처기업/에이엠티] 셋톱박스 기술력 해외서 인정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에이엠티(대표 김진묵ㆍ www.amt.co.kr)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인 셋톱박스 개발ㆍ 생산업체로 제품의 90%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97년 창업한 이 회사는 업력은 짧지만 98년 16억, 99년 163억, 2000년 280억원의 매출을 올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할 만큼 해외시장에서 인정 받고있다.
이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기반은 뛰어난 기술력과 수출판로의 다각화 노력에 있다.
셋톱박스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디지털ㆍ아날로그ㆍCIㆍPOSITIONER 등을 결합한 401시리즈가 기술의 결정체. CI란 유료로 방송을 시청하게 해주는 기능이며 POISITIONER란 안테나가 회전하면서 위성방송전파를 수신하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는 업체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셋톱박스의 핵십기술인 OAK칩의 차세대제품인 LSI칩을 이용한 셋톱박스를 6개월동안 12개 제품을 선보일 정도로 높은 기술개발력과 신속한 제품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과 더불어 유럽, 미주, 중동, 호주,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30여개국의 바이어들을 확보해 지역별 수주 급감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였다.
이는 과거 셋톱박스 업체가 편중된 매출구조에 따라 실패를 거듭한 것을 타산지석삼아 수출판로를 다각화한 결과다.
에이엠티는 전세계 셋톱박스공급의 19%를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에서 연 183,100대를 생산해 3.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30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지난 5월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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