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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역삼동 사옥 1,075억 매각

내달 1,500억 유상증자 실시등 재무구조 개선 본격화

데이콤이 서울 역삼동 사옥을 1,000여억원에 매각하는 등 본격적인 재무구조개선에 나섰다. 데이콤은 재무구조개선의 일환으로 서울 역삼동 사옥을 중견 건설사인 패트라건설에 1,075억원(부가세포함)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데이콤 역삼동 사옥은 지하7~지상20층 규모로 지난 99년 완공됐으며, 이번 매각금액은 감정가 950억원 보다 높지만 회계상 장부가인 1,140억원에는 못미치는 액수다. 회사측은 사옥 매각 후에도 건물 7개층을 재임차해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콤은 이번 사옥 매각외에도 오는 6월초 총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상반기중 3,19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대주주인 ㈜LG가 지분 30%는 물론 실권주 270억원 규모 등 총 63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상증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데이콤의 이 같은 계획에도 불구 최근 유가불안과 세계경제 불안으로 증권 시장이 위축돼있어 성공적인 유상증자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데이콤은 이와 관련 오는 6월3~4일 구주대상 청약을 받은 후 9~10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특히 이번 사옥매각과 유상증자 외에도 지난달말 자회사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 건물을 673억원에 매각함에 따라 상반기중 총 3,19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연내에 하나로통신 주식 매각 등을 통해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현재 1조3,000억원 규모인 부채규모를 연내에 1조원 이하로 축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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