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로 돌아서

미증시 폭등에 힘입어 한때 710선을 돌파했던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15포인트 치솟은 707.06으로출발한뒤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워 715.93까지 상승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차익매물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하락, 678.81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오후 1시34분 현재 4.63포인트 떨어진 683.68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 출회와 투신권 매도, 7천계약을 넘어선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부담으로 인해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전날 2천20억원어치나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2천86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5일째 '사자'행진을 하며 장을 지탱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금액은 지난 5월22일(3천18억원)이후 최대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1천536억원과 84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