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올해 2분기부터 상장사를 중심으로 시스템 통합(SI), 광고, 건설 등의 분야에서 경쟁입찰을 실시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비상장사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시스템통합(SI)의 경우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과 연계가 미약한 신규개발 프로젝트 ▦광고의 경우 계열사 PR과 이벤트, SNS 제작 등 ▦건설분야의 경우 공장이나 연구개발 시설 이외의 건축 등에서 우선적으로 경쟁입찰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또 중소기업의 사업참여가 바람직한 거래유형을 발굴해 비계열 중소기업에 대한 직발주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이와 함께 계대한항공 등 상장사에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재부거래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한다. 계열사간 내부거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경쟁입찰 및 독립기업 직발주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