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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CR TV 美시장 출시

케이블 線만 연결하면 방송시청 가능<br>전자프로그램가이드 탑재 디지털TV 표준 주도

LG전자가 케이블 선만 연결하면 방송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 케이블 레디(Digital Cable Ready)’ TV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C)가 탑재된 LG전자의 DCR 신제품은 세계 최대 디지털TV 시장인 북미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시로 디지털TV 표준을 주도하며 거액의 기술료 수입을 얻게 된 LG전자는 디지털TV 자체 제품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12일 42인치 DCR PDP TV가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채널 ‘베스트바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DCR TV는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가 없어도 케이블카드를 TV에 꽂고 케이블만 연결하면 디지털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상파 및 케이블 디지털TV 정책에 따라 지난 7월부터 36인치 이상 DTV 중 50% 이상은 지상파ㆍ케이블 디지털방송 수신튜너 및 케이블카드를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미 케이블 기술규격 인증기관인 ‘케이블랩스’로부터 소니, 히타치 등과 함께 세계최초로 DCR 규격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LG전자의 DCR PDP TV는 데이터방송을 통해 TV 화면상에 방송프로그램 일정표를보여주는 미 젬스타(Gemstar)사의 EP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청자는 리모컨을 통해 EPG 서비스를 이용, 향후 몇 일 간의 방송프로그램을 파악할 수 있고 상세한 프로그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EPG 탑재로 다채널 시청환경이 보편화된 미국에서 신제품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인 백우현 사장은 “EPG탑재 DCR TV의 선 출시를 계기로 핵심 주문형 반도체(ASIC)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LG전자가 전방위적인 DTV 리더로 도약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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