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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정보검색ABC] '고급검색' 위해선 뉴스에 관심을
입력1999-12-03 00:00:00
수정
1999.12.03 00:00:00
대부분 주제어 몇 개를 가지고 검색을 시작한다.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주제어에 내용이 생성되거나 게시된 일자(신문이나 잡지기사라면 게재일)를 추가하게 되면 일은 한결 수월해진다. 검색 분량이 3분의 1 이하로 대폭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모든 검색엔진들은 「고급 검색」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 게시일자의 중요도가 검색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야후같은 디렉토리 서비스도 고급 검색 옵션에서는 정보의 등록 일자가 하루 전이냐, 3일 전이냐, 일주일 전이냐 하는 식으로 비교적 상세한 분류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자의 입장에서 원하는 정보의 정확한 게시(혹은 등록) 일자를 알기는 어렵겠지만, 개략적인 시기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국제적인 화제가 되고 있는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의사 일정 지연사태가 참가국들의 합의 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따져보려면 우선 비정부기구(NGO)가 어떤 단체인지 알 필요가 있다. NGO가 왜 WTO에 반대하는지, 그리고 주요 회원국마다 어느 정도의 지지를 확보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물론 검색엔진에서 「NGO」라는 한 단어로 검색을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밤새도록 키보드를 두드려도 효율적인 정보검색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는 우선 NGO에 대해 상세하게 다룬 기사를 찾아서 개략적인 내용을 이해한 다음 본격적으로 검색에 나서는 방법이 더 빠르다. 기사야 말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최대한 요약,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 필요한 기사를 제대로 찾기 위해서는 그 기사가 게재된 개략적인 일자, 즉 그 내용이나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시기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라면 동일한 사안이라도 그 기사가 게제된 시기에 따라 전혀 상반된 시각에서 다뤄지기 때문이다.
유능한 검색사들은 평소 뉴스와 트렌드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그만큼 시간을 투자한다. 정보 검색이야말로 평소 뿌린대로 거두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자료 제공 : 진솔인터넷 WWW.JINS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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