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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자전거길 만든다
입력2010-01-19 21:42:58
수정
2010.01.19 21:42:58
2015년까지 강화∼고성 495㎞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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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자전거길 만든다
화천·양구 고성군등 6개시군 43㎞… 연내 조성
강원도 화천ㆍ양구ㆍ고성군 등 6개 시군의 비무장지대(DMZ) 자전거길 43㎞가 올해 완공된다.
행정안전부는 '남북교류ㆍ접경권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에 따라 올해 2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천군 평화의 댐 구간 16㎞, 양구군 두타연 구간 20㎞, 고성군 동해안 낭만가도 구간 7㎞ 등 43㎞의 연결 구간을 연내에 먼저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오는 2015년까지 총 3,574억원을 투입해 DMZ의 양끝인 강화에서 고성까지 495㎞(관광·레저형 431㎞, 산악형 64㎞) 구간에 자전거길을 만들고 강화ㆍ파주ㆍ연천ㆍ고성 등 8곳에 자전거 휴게소를 설치한다. 2012년 5월에는 국내외 2,000여명의 선수와 자전거 동호인, 일반인 등이 참가하는 'DMZ 세계 산악자전거(MTB) 대회'를 열 계획이다.
행안부는 올해 사업으로 화천군 동서녹색평화도로(평화의댐∼안동철교), 강화군 평화빌리지, 인제군 평화생명빌리지, 연천군 습지생태공원 등의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또 5월에는 강화∼고성군 DMZ 일원에서 국민대행진도 개최한다. 국민대행진은 평화의댐 하단부에 세계 각국의 분쟁 유물인 탄피를 모아 만든 '평화의 종' 타종식과 함께 자전거 띠 잇기,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등의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행안부는 20일 화천군에서 이달곤 행안부 장관과 인천ㆍ경기ㆍ강원 부시장ㆍ부지사, 접경지역 시장ㆍ군수ㆍ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권 초광역개발 시장ㆍ군수 발진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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