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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아버지의 마음으로 年수익 10% 아동복지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수년 내 아동복지사업 본격화"


정용진(사진) 신세계 부회장은 24일 "연봉을 포함한 연간 수익의 10%를 출연, 기금화해 아동복지 프로그램을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세계가 경기도 광명시에 여섯번째로 문을 연 '희망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 후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3~4년 후 어느 정도 기금이 쌓이면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수년 내에 아동복지사업을 본격화할 것임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이 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딸(12)과 아들(10) 등 두 자녀를 둔 아빠이기 때문이라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그는 두 자녀와 함께 한달에 한번씩 주말을 이용해 중증장애아동시설인 '한사랑 마을'과 노인요양시설인 '영보 노인요양원' 등을 찾아 함께 벽화를 그리는 등 봉사활동을 한다. 그는 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아동복지 향상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6년 3월부터 신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 배달 캠페인'에도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또 2007년 제주에 희망장난감 도서관 1호점을 개관할 때부터 개관식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아동복지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문을 연 희망 장난감 도서관 광명관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별관 3층에 있으며 약 180㎡(55평) 규모다.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이나 학습도구를 빌려주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어린이들의 전인교육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효선 광명시장, 정 부회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대표이사, 고두심 나눔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가 아동복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희망 장난감 도서관 사업은 설립 재원이 어느 한 사람이나 기업이 아닌 2만여 신세계 임직원들의 개인기부 프로그램인 '희망 배달 캠페인'에 의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계는 희망 배달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제주ㆍ광주ㆍ대구ㆍ인천ㆍ부산ㆍ광명 등 모두 6곳에 희망 장난감 도서관을 건립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두 곳 이상의 희망 장난감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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