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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겨울용품 '때이른 특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기온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예년보다 빠른 겨울 특수를 누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최저 기온이 하루전보다 무려 10도 가까이 내려간 지난 25일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하루만에 양모 이불 3,000장이 팔리는 등 겨울침구와 전기요 등 난방용품 판매가 평소보다 3배나 늘었다. 롯데마트도 지난 주말부터 25일까지 여성용 겨울 아우터 매출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2.5배 증가했다. 월초부터 빨라진 겨울에 대한 예보가 이어졌던 만큼 백화점에서도 이달들어 미리 겨울용품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졌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월초부터 25일까지 모피 판매가 지난해 같은 때보다 31.4% 늘었고 평소보다 2주 빠른 지난 12일에 선보인 무스탕도 2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다. 현대백화점에서는 패딩점퍼를 포함한 스포츠의류 판매가 지난 한주간 일주일 전보다 34.4% 상승했고 신세계백화점도 구스다운 재킷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이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늘어났다. 업체들은 27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빨리 계절용품을 내놓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양털부츠 운영 매장을 13개 더 많은 37개로 늘리고 직매입 상품규모도 전년의 17배에 달하는 35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오는 28일까지 지난해 가을·겨울 이월상품을 최고 80% 저렴하게 선보이고 29~31일에는 겨울용 부츠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마트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기요와 히터 등을 최저 반값에 선보이는 난방용품 특가전을 열고 같은기간 롯데마트도 겨울의류와 침구를 최대 30% 할인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8일부터 패션브랜드‘플로렌스&프레드’의 겨울 신상품 360여종을 내놓고 내달 10일까지 극세사 차렵이불을 1만9,900원에 파는 겨울 침구대전도 연다. 편의점은 곧바로 겨울용 상품 구색을 크게 늘렸다. GS25는 이번주부터 겨울철 대표 먹을거리인 군고구마와 어묵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전국 200여 점포 매장 입구에 고구마 오븐과 어묵탕기를 설치하고 직원이 직접 조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떡볶이 3종도 새롭게 내놓았다. 방한용품도 예년보다 일찍 취급한다. 핫팩과 주머니난로 등은 지난해대비 2주 앞당긴 오는 28일부터 판매하고 털장갑과 털모자도 다음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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