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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석호 CCR 사장

“5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준비한 RF 온라인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온라인게임 `RF 온라인`을 선보인 윤석호 CCR 사장은 “하루빨리 게임을 자랑하고 싶어 발표회도 일찍 열었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CCR은 슈팅게임 `포트리스` 시리즈로 국내 온라인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국내 대표적인 게임 개발사다. 윤 사장은 “포트리스가 국내 캐주얼게임 시장을 개척했다면 RF 온라인은 세계 롤플레잉게임(RPG) 시장을 개척하는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RF 온라인은 현재 국내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리니지`나 `뮤` 등 중세 판타지풍 RPG와 달리 SF RPG라는 장르를 택했다. 기존 RPG의 친숙함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참신한 SF적 요소들을 입힌 데다 화려한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윤 사장은 “RF 온라인에 적용된 `R3` 게임엔진은 RPG에 최적화해 가동되도록 자체 개발한 것”이라며 “비교적 저사양의 PC에서도 높은 화질의 그래픽과 시원스런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CCR은 다음달 초 RF 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뒤 내년 2ㆍ4분기 중 공개 시범서비스를 거쳐 3ㆍ4분기 중 정식 유료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정식 서비스에 맞춰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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