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社의 국내 출판부문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아동출판업체 예림당은 ‘토이스토리3’ 신간 7종을 영화 개봉에 앞서 출간한다고 2일 밝혔다. 예림당은 이르면 이달안으로 디즈니의 출판물을 전담할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예림당 나성훈 대표는 “상반기에 100권에 이어 하반기에 50여종의 디즈니 출판물이 출간될 예정”이라며 “6월부터 전국서점과 대형마트 유통채널 등을 통해 디즈니 출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대표는 이어 “5일 영화가 개봉되면 판매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간된 ‘토이스토리3’ 신간은 영화 속 개성 넘치는 케릭터들을 등장시킨 스토리북, 무비북, 스티커북, 놀이북등으로 재구성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재미와 상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교육적 요소도 갖췄다.
예림당 관계자는 “지난 2006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카(CARS)’의 도서출판 매출이 9억여원에 달했다”며 “토이스토리3 신간은 그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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