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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업종별 길라잡이] <4> 고기 전문점

多産多死 업종… 브랜드가 좌우<br>체계적 물류시스템·안정적 물량 갖춘 본사 택해야<br>삼겹살은 메뉴 '고급화'… 쇠고기는 '저가형' 대세


SetSectionName(); [성공창업 업종별 길라잡이] 고기 전문점 多産多死 업종… 브랜드가 좌우체계적 물류시스템·안정적 물량 갖춘 본사 택해야삼겹살은 메뉴 '고급화'… 쇠고기는 '저가형' 대세 김지영 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삼겹살. 주요 상권은 물론 일반 주택가에서도 한 집 건너 한집은 삼겹살 집일 정도로 고기전문점은 전국민의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특히 고기전문점은 넓고 고정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4계절 외식이라는 점에서 요즘 같은 불황에는 더욱 제격이다. 하지만 수요층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도 된다. 적당히 해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는 아이템이라는 뜻이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삼겹살 전문점, 쇠고기 전문점은 창업하는 숫자만큼이나 폐업하는 대표적인 '다산다사(多産多死)' 업종"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브랜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기전문점 시장의 양대 축인 삼겹살전문점과 쇠고기 전문점은 정반대의 트렌드가 특징이다. 미국산쇠고기 시장이 개방되며 삼겹살 시장은 고급화를 기치로, 쇠고기전문점은 가격 거품을 빼고 품질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삼겹살은 고급화시대= 한때 '3,300원' 짜리 저가 삼겹살 전문점이 인기를 끌었지만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결국 많은 점포들이 문을 닫았다. 최근에는 단순한 삼겹살 구이집이 아니라 기존 메뉴를 차별화 시킨 고급화된 삼겹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칼집삼겹살, 볏집 삼겹살, 훈제 삼겹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단순한 삼겹살 구이가 아니라 구워먹는 방식, 소스, 쌈 등을 개발해 메뉴를 다양화ㆍ전문화 시켰다. 이를 통해 돼지고기 수요의 핵심 타깃이 아니었던 여성층과 어린이고객을 끌어들이며 세를 넓히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예전과 달리 감성에 의해 소비를 하는 경향이 짙다"며 "이에 따라 고기전문점들도 소비자들의 기호와 특성에 맞게 매장 인테리어 등에 세세히 신경을 쓰며 고급화ㆍ전문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쇠고기는 고품질ㆍ저가격=최근 쇠고기 전문점의 대세는 바로 '저가형' 수입쇠고기 전문점이다. 이들은 좋은 품질의 고기와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서 더욱 짙어졌다.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계속된 안전성 논란은 결국 쇠고기 시장 전체의 품질 상승을 가져왔고, 한우 유통가격 거품을 빼는 결과를 촉진시켰다. 수입산 쇠고기전문점으로 '헬로우깡통'을 들 수 있다. 미국산쇠고기 전문점인 헬로우깡통은 쇠고기를 '1인분에 최대 1만원'인 파격적인 가격과 미국 농무부(USDA)가 인증한 친환경 쇠고기'컨트리 내추럴 비프'로 불황에 '알뜰형' 소비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한우전문점들은 유통 구조를 개선해 거품을 뺀 가격대로 수입쇠고기전문점들에 대응하고 있다. 농협 목우촌이나 '다하누' 같은 정육점과 식당의 장점을 결합한 '정육식당' 형태의 한우전문점들이 대표주자다. 강병오 대표는 고깃집 창업은 무엇보다 제대로 된 가맹본사를 고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강 대표는 "냉장육을 취급하는 점포에서는 재고를 많이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한 본사를 택해야 한다"며 "특히 고깃집은 진입장벽이 낮고, 신종플루나 광우병 등 위험요소가 있는 만큼 가격보다는 좋은 품질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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