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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루아저씨 김영준씨 박사모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중계방송 해설을 맡아 구수한 입담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씨는 지난해 말 경기대 대학원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스포츠조직의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의 관계)이 통과돼 오는 2월18일 학위를 받는다.김씨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체육관·스포츠센터 등 스포츠조직을 연구대상으로 스포츠 조직과 그 속에서 틀을 잡아가고 있는 스포츠문화의 상관관계 효율적인 스포츠조직형태 등을 분석했다. 김씨는 국가대표 선수와 국가대표 지도자를 거친 정통 레슬링 맨이다. 6회 아시안게임(70년)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씨는 72년 뮌헨올림픽과 74년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고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였던 84년 LA올림픽에서는 유인탁이 금메달을 따내 지도자로서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한국방송공사(KBS) 해설위원이자 경기대 겸임교수인 김씨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도를 하려면 이론으로 무장돼 있어야 한다』면서 『스포츠강국을 건설하는데 기술적·이론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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