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주, 부진 못벗어

업종지수 2% 하락…"당분간 비중축소를"


국내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내수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3% 떨어진 372.75를 기록하며 업종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은행 대표주인 국민은행이 2.7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2.49%), 신한지주(-1.30%), 대구은행(-4.05% ), 부산은행(-2.48%) 등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올 2월까지 강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2월 말 차이나 쇼크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최근 상승장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한정태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 2월 은행주가 많이 올랐던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기에 부동산 가격하락 등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이 나빠지고 있는 것도 은행주의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9일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구은행의 경우 순이자마진 하락폭이 은행업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면서 나흘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외국계 증권사는 은행주에 대한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권고를 내놓기도 했다. JP모건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1ㆍ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 감소폭이 예상보다 큰데다 대출 부문의 성장세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국민은행ㆍ우리금융 등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