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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런치" 부활 美 식당업계 활기찾아

경기호전으로 미국의 ‘비즈니스 런치’와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기침체로 식당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 것과 달리 미국의 식당들은 경기회복에 따른 비즈니스 런치의 부활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불경기를 맞은 기업들이 그동안 값비싼 레스토랑에서 거래업체 사람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갖는 비즈니스 런치를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최근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를 되살리고 있는 것이다. 전미 레스토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매출액이 늘었다는 회원사가 53%에 달했고 레스토랑들의 전년 동월 대비 평균 매출액도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레스토랑협회는 또 올해 미국의 식당업계가 20만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미국 식당업계의 호황은 엄격한 접대비 한도액이 적용되는 한국과 달리 기업들의 식사비 세액공제 한도를 종전 50%에서 80%로 늘린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식당과 함께 기업들이 업무용으로 구입해 사용하는 비즈니스 제트기시장 역시 3년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항공기생산업체연합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392대의 비즈니스 제트기가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 제트기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감세로 기업들의 자금여력이 넉넉해진데다 9ㆍ11 테러 후 공항의 보안검사가 강화되면서 비즈니스 제트기를 이용할 경우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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