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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온라인 커뮤니티 강화 나서

“고객욕구 파악·테스트마켓 활용”


프랜차이즈업계가 온라인 커뮤니티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고객들의 개별적인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제품과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 전 테스트마켓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각 업체들 마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새로 개설하거나 컨텐츠를 강화하는 추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존앤존PC방’을 운영하는 PC방프랜차이즈 ㈜퍼스트에이엔티는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 ‘아이존앤존닷컴’을 선보였다. 전국 200여 개의 가맹점의 1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을 수용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 이 사이트는 존앤존PC방에서 벌이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존, 회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영화나 만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컨텐츠존, 쇼핑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BBQ치킨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민간요법과 다이어트, 나만의 요리법 등을 소개하고, BBQ만의 닭요리 배우기 코너 등을 운영한다. 또한 수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여기서 얻은 자료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맛집ㆍ멋집을 소개하는 게시판과 고객이 직접 꾸미는 ‘치킨 지식은행’ 등을 운영해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VIPS’는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안한 스테이크와 샐러드 요리를 실제 상품화 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당첨자는 자신이 제안한 메뉴가 상품화되는 기쁨과 상품을 받는 특혜를 누리게 된다. 소망화장품의 브랜드숍 ‘뷰티크레딧’과 ㈜더페이스샵의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은 각각 ‘미인의 수다’와 ‘뷰티Q&A’게시판을 통해 회원끼리 피부타입과 화장법, 제품 사용후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창구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이 자신의 피부타입과 그에 맞는 제품 추천, 사용후기,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직접 올림으로써 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신뢰감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이벤트도 다양하다. 자신의 사진과 사용한 제품을 함께 올려 응모하는 이벤트인 ‘뷰티크레딧 피플’과 ‘더페이스모델’이 대표적. 참여율 상승과 동시에 제품홍보 효과도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한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를 수시로 실시해 회원들의 화장 패턴과 의식을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고객들은 기업에서 커뮤니티를 마련하지 않아도 스스로 좋아하는 브랜드나 기업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네트워크가 없는 커뮤니티는 정보전달 채널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이 상호교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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