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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 숲' 볼거리 풍성

中 얼음축제·등 전시회등 23일부터 다양한 행사 열려

지난 10월 문을 연 서울 강북 지역 최대 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에서 다양한 겨울철 행사 및 전시회가 열린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3∼27일 얼음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제2회 서울얼음축제'가 개최된다. 중국의 얼음조각가들이 참여해 25점의 다양한 얼음 조각작품을 전시하며 조각가의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오후1시와 3시에는 전문강사의 지도로 직접 얼음을 조각해볼 수 있는 얼음조각 체험교실도 마련된다.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공원 연못인 '월영지'에서는 등(燈) 전시회가 열린다. 11월 청계천에서 개최됐던 세계등축제에서 선보인 20점의 등이 곳곳에 배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꿈의 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는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1970년대 생활사 전시회 '아빠 어릴 적 학교 가는 길'이 열린다. 이곳에는 1970년대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물품 약 1만여점이 전시되고 전파사ㆍ이발소ㆍ구멍가게ㆍ만화방 등 추억의 공간들이 연출돼 부모들은 학창시절을 떠올리고 자녀들은 부모들의 어릴 적 얘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된다. 한편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해진 꿈의 숲 전망대는 북한산ㆍ남산ㆍ수락산 등 서울 시내 야경을 한눈에 조망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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