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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흠 교수 별세


김정흠(사진) 고려대 물리학과 명예교수가 2일 오전2시40분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평안북도 용천 출신인 고인은 지난 51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61년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양자역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54년부터 92년까지 39년간 고려대 교수로 강단에 섰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상과 국민훈장 동백상 등을 받았고 한국물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민과학 보급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황신영씨와 김순찬 서울위생병원 비뇨기과 주임과장 등 2남3녀.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7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 (02)9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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