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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거래소 주말 “부킹장사”/경찰청,수사 착수

◎부산 일부업소,20∼30만원 받고 예약대행최근 일부 골프회원권거래소가 골프장과 결탁, 주말 골퍼들로부터 돈을 받고 편법적으로 부킹을 해주고 있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지검은 4일 부산소재 일부 골프회원권거래소에서 팀당 20만∼30만원의 사례비를 받고 주말부킹을 대행해주는 일명 「부킹장사」를 해온 혐의를 잡고 부산경찰청에 본격 수사토록 지시했다.<관련기사 33면> 이에따라 경찰은 각 골프장과 회원권거래소의 회원명의 개서 관련 자료와 부킹대장 등을 넘겨 받고 업소관계자를 소환, 정밀수사에 착수했다. 「부킹장사」는 골프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주말부킹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진데서 비롯된 것으로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불법부킹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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