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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서태지 꿈꿉니다"

"패션계의 서태지 꿈꿉니다"문인석 문군트렌드 사장 『세계 최대의 패션회사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문군네」란 브랜드로 동대문 시장의 총아로 떠올라 문군트랜드 사장 문인석(文仁奭·29) 사장의 최종 목표다. 文 사장이 지난 98년 350만원으로 동대문 밀리오레에 문을 열 때도 그의 목표는 1년내에 매출액 10억 달성, 매장수 10개를 갖는 것이었다. 당시 그의 꿈은 허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99년 4월 총매출액에서 10억원을 넘겼고 매장수도 22개까지 늘렸다. 文사장은 『버버리나 루이비통처럼 같은 컨셉을 수십년간 유지하면서도 고객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고 싶다』며 『머지않아전 세계 유명 백화점에 문군트랜드의 매장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문군 트렌드는 인도네시아의 최고급 백화점에 지난해 입점,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도 12개의 편집매장을 갖고 있으며 다음달이면 13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文사장은 또 최근 「그래, 넌 박사를 잡아 난 세상을 잡을거야」(서울문화사刊)란 책도 펴냈다. 그는 『돈없고 「빽」없이도 이만큼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나와 같이 젊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성공한 이야기 보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다뤘다』고 집필의도를 간단히 밝혔다. 文사장은 그의 책에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광고회사 샐러리맨, 패션회사 홍보맨 등을 거치면서 「문군네」로 출발, 지금의 「문군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과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는 스스로 패션계의 서태지를 자처한다. 음악뿐 아니라 마케팅과 기획력이 뛰어난 서태지를 좋아하고 또 닮고 싶은 바램 때문. 『35세가 되기전에 우리나라 패션계의 정상에 서고 싶습니다. 그후에는 과감하게 그 자리에서 물러나 능력있는 후배들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가 거둔 성공때문이 아니라 그가 가진 젊음과 꿈만으로도 문인석 사장의 모습은 돋보였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9/17 18: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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