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일, 위안부 문제 국장급협의 18일 도쿄서 개최

외교부는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협의를 18일 일본 동경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0월말~11월초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된 시기에 이뤄지는 이번 협의에서 양국이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게 될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양국 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이번 협의 개최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우리 정부는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아베 총리가 지난 8월 발표한 종전 70주년 기념 담화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양국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8차례의 협의를 거치면서 의견 차이를 상당 부분 좁혔지만 위안부 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 방식과 피해자에 대한 재정 지원 명목 등에 대해 여전히 의견 차이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8차 협의 직후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으며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