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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통신시장 진입 박차

씨앤앰등 방송·인터넷에 전화 결합 TPS 상품 선봬


지난 3년 사이 초고속인터넷시장에 진입해 300만여 가입가구를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킨 케이블TV(SOㆍ종합유선방송사) 진영이 본격적으로 통신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LG데이콤 등 통신업계가 본격적으로 이동전화ㆍ초고속인터넷ㆍ방송을 결합한 TPS(Triple Play Service) 상품으로 케이블 시장을 뚫고 들어오는 것에 맞설 상품을 내놓으며 방어책을 펼치고 있다. 씨앤앰ㆍCJ케이블넷ㆍ큐릭스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는 기존 사업영역인 방송과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인터넷전화를 결합한 TPS를 잇따라 도입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씨앤앰은 최근 인터넷전화를 가입하면 6개월간 기본료와 장비임대료를 면제하는 판촉행사를 시작했다. 씨앤앰 관계자는 “타사 유선전화와 동시에 사용해도 기본료 중복 부담이 없어 상품 출시 이후 가입자가 3배 가까이 늘었다”며 “내년초 번호 이동제가 시행되기 전에 인터넷 전화 가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케이블넷과 온미디어, 큐릭스, HCN, 티브로드도 잇따라 MSO가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인터넷전화회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와 제휴를 맺고 TPS 상품 출시에 나섰다. 특히 KCT는 케이블사가 다르더라도 망내 가입자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면서 현재까지 7,000여 가입자를 확보했다. 씨앤앰도 이미 제휴를 맺은 SK텔링크 뿐만 아니라 내년 2월 KCT와도 제휴를 맺고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T 관계자는 “번호이동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중”이라며 “내년에는 100만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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