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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이대로 가다간 공멸] 역대 원장 8명중 5명 검찰 소환


김종창 전 금감원장이 9일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됨에 따라 금감원은 현 권혁세 원장을 포함해 1998년 출범 이후 8명의 원장 가운데 5명이 검찰에 불려 나오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특히 2명은 구속돼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가장 먼저 검찰 조사 대상이 된 인물은 2대 금감원장인 이용근씨. 지난 1998~1999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구명 로비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4,8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03년 5월 구속 기소돼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3대 이근영 전 원장은 대북송금 의혹사건과 관련해 산업은행 총재 시절인 2000년 6월 현대그룹에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로 2003년 구속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 이 전 원장은 골드상호신용금고 인수를 시도하던 김흥주씨를 김중회 당시 금감원 부원장에게 소개해주고 관련 보고를 묵살한 의혹으로 2007년 검찰에 소환되기도 했다. 초대 이헌재 전 원장은 퇴직 후 발생한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과 관련 2006년 참고인으로 대검 중수부에 소환됐다. 4대 이정재 전 원장도 외환은행 매각 당시 금감원장으로 재직했다는 이유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불려가지 않은 금감원장은 5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6대 원장인 김용덕 전 원장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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